정리정돈

정리정돈 단계별 훈련법 - 버리는 기준

Tman 2021. 7. 2. 18:4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Tman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버리는 기준과 관련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정리의 시작은 버리기' 이기 때문에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어떤 것부터 어떻게 버려야 할지 막막하시죠?

이 점과 관련해서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라'고 했습니다.

 

사실 어떤 물건이 설레는지 설레지 않는지 어떻게 알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런데 사실 정리를 할 때 '버리기' 라는 단계에서 찾아야할 대상은 '버릴 물건'이 아니라, '남길 물건'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물건을 만져봤을 때, 정말 소중하고 남기고 싶은 물건을 찾는 것입니다.

 

물건을 한 곳에 모아두고 하나하나 만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 물건을 남길지 말지를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게 설레는 물건들만 남기고 모두 버리게 되면, 내 공간에서는 설레는 물건들과만 함께하게 됩니다. 

어떤 물건을 봤을 때, '어휴~이게 뭐람' 하면서 옆으로 밀어제쳐두는 물건이 생기지 않게되죠. 

 

728x90

 

그리고 여기서 버리기 꿀팁하나 드리자면, '버릴 물건을 가족에게 보이지 말 것'입니다.

정리하려고 물건을 쌓아놓고 버릴 물건을 빼놓았는데, 그 모습을 가족들이 보게 되면, '혹시 이거 버릴거니?' 하고 묻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럼 내가 쓴다?' 라고 하시면서 가족들이 그 물건을 다시 방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종종 보게되는데,

여기까지만 듣게 되면, 물건을 재활용하는 좋은 경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그렇게 가져간 물건은 가족도 결국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애당초 그 가족도 그 물건 없이 잘 생활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제 경험상 정말 그 가족에게 필요한 물건이라면 결국 새 물건을 구매하게 되십니다.

제가 쓰다가 버린 물건을 가져가서 잘 사용하기를 기대하긴 쉽지 않죠.

 

결국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장소만 이동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물건을 버릴 때엔 '버릴 물건을 가족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가족의 물건을 함부로 버리는 것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제가 옆에서 볼 때, '엄마는 왜 저걸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쌓아두고 살까?' 라고 생각하고 물건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사실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하면 대개 가족과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어떤 물건이 사라지면, 제가 버린게 아니냐 하면서 의심부터 하게 되죠.

 

정리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는 행동이지, 가족과 다툼과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하는게 아닙니다ㅎㅎ

가족이 정리를 잘 못하는 것처럼 보이면, 제 공간을 먼저 깔끔하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 모습을 보면, 가족들이 자신도 방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결국 집 안 전체를 정리하게 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건을 정리하는데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물건을 정리하는 순서는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서로 정리하는 걸 추천하는데요.

이 점과 관련해서도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하나하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